클라우드 등 복잡한 DB 운영환경 해결책으로 부상
국내 대표 기업 3사, 시장점유율 70% 이상 차지 셀파소프트의 DBPM 솔루션 ‘셀파’는 기업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DB들을 실시간으로 관리 및 점검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즉각 대응 및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라클·SQL서버·티베로 등 국내·외 유수의 엔터프라이즈 DB 제품들은 물론, MySQL·마리아DB·포스트그레SQL 등 오픈소스 DB도 지원한다. 셀파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하면서도 DB의 성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모니터링 솔루션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DB가 설치돼 있는 서버의 CPU를 사용해야 하며, 이는 DB 성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모니터링을 위해 DB의 성능이 저하된다면 본말전도이므로, DBPM 솔루션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하면서 DB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 [인터뷰] “DBPM은 AI 영역될 것…기능 고도화 추진” - 셀파소프트 변환민 CIO(전무)
Q. DBPM 이용자들은 모니터링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A. 과거 DBPM 솔루션 이용 목적은 DB 내 이벤트 발생 여부에 맞춰졌지만, 최근에는 DB 응답시간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렇기에 DBPM 솔루션 기업들도 SQL 응답시간 단축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SQL 응답 시간은 락, 디스크 I/O, 메모리 I/O 시간으로 나눠진다. 최근 고객들은 DBPM 솔루션을 선택할 때 이 지표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SQL 대기시간이 길면 디스크 I/O에 문제가 있는지, 락이 걸려 SQL 실행이 지연되는지 등 지표로 DB가 안정적인지 아닌지를 파악한다. 대기시간이 길다는 것은 DB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셀파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경우 상당수가 DB 내 SQL 응답시간을 기준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Q. AI가 각 SW에 적용되기 시작하는데, DBPM 업계는. A. DBPM의 핵심 근간은 모니터링이다. 모니터링은 거의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DB의 정보를 통해 현재 DB의 안정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DBPM 역시 일반적인 모니터링 솔루션과 궤를 같이한다. 현재 모니터링 제품은 인공지능(AI)가 결합되기 시작했다. DBPM 역시 AI와 결합될 것이다. 일반 예측 기반 ‘실시간 이상감지’와 ‘자동 알람’이 가능하도록 DBPM 솔루션도 고도화될 것이다. 생성형 AI도 적용될 수 있는데, 주로 DBPM 모니터링 결과가 챗봇 기반 레포트 서비스와 접목될 것이다. 통상 DBPM 기업들은 일, 월, 연 단위로 DB 분석 레포트를 제공하는데 이 기능에도 LLM이 접목될 수 있다. Q. 셀파소프트의 제품 고도화 방향은. A. 셀파소프트는 3가지 방향으로 제품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먼저 지원 DB를 확대하는 것이다. 셀파소프트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DB 제품에 따라 구분됐다. 많이 이용되는 DB들을 지원하도록 셀파 제품을 고도화할 것이다. 현재 몽고DB를 지원하는 제품을 개발 중인데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레디스DB(RedisDB)도 계획 중에 있다. 기존 DB들에 새로운 신기능들이 대거 추가되고 있는데 이 기능들을 DBPM 솔루션이 지원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오라클 DB, 포스트그레SQL 등 DB의 경우 벡터 지원을 비롯해 수많은 기능들이 버전 업그레이드와 함께 적용됐는데,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능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AI를 적용하는 것이다. 셀파소프트는 내년에 베타버전으로 이상감지, 장애예측이 가능한 AI접목 DBPM 솔루션을 공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AI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기술력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itdaily) | 박재현 기자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23668 |